[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이 우주발사체로 주장하는 물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중국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3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일련의 행동은 일본과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마쓰노 장관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각종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실시 등 수위가 높은 도발 행위에 나설 가능성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30일 오전(현지 시각) 대규모 드론(무인기) 공격을 받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국면이 예상된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언론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 서방 매체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몇 채의 아파트들이 일부 손상됐지만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소뱌닌 시장은 얼마 뒤 다시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도 "시내 의료기관에 따르면 현재로선 무인기 공격을 받은 아파트 주민 가운데 심하게 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29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한일 관계회복 무드에서 일본 해자대 호위함이 굳이 욱일기를 달고 입항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하마기리함은 한국이 오는 31일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자위함기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을 받는 '욱일기'의 하나로 1954년에 자위대법 시행령으로 채택됐다. 이 법에 따르면 자위대 선박은 자위함기를 일장기와 함께 게양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지난달 파산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JP모건에 인수된 뒤 직원 1천명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새 주인이 된 JP모건은 이 은행 직원 1천명에 대해 최근 해고를 통지했다.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지난 3월 10일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및 시그니처 은행 폐쇄 여파로 파산 위기에 몰려있었다가 결국 지난 5월 1일 최종 파산했다. 그 여파로 120달러였던 주가는 대폭락 이후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등, 혼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핵무기와 인공지능(AI)을 비교하며 핵보다 AI가 일상에 실존적 위협을 할 수 있고 가까운 미래에 AI로 많은 인간을 다치게 하거나 죽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슈밋 전 CEO는 24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협의회에서 AI 기술이 마구잡이로 확산하는 걸 통제하는 일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면서 핵기술과 비교해 그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핵의 경우 농축 우라늄이 필요하다면서 "농축 우라늄을 구하기 정말 어려웠기 때문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3차 발사 기상 환경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결정됐다. 따라서 당초 발사 시각이었던 24일 오후 6시 24분으로 예정대로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오후 3시 기준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발사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누리호 발사 6시간 전인 이날 오후 오후 12시 24분 발사 관제장비 운용을 시작했으며, 오후 1시부터는 추진공급계를 점검하고 상온헬륨 공급도 완료했다.전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꿈은 계속된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실용급 위성을 탑재하고 우주에 또 다시 도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4일 오후 6시24분께 누리호 3차 발사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누리호 핵심 임무는 고도 550㎞에서 실용급 위성 8기를 궤도에 올리는 것이다.지난해 6월 2차 발사에서 인공위성들을 우주 정상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당시 위성들은 자체 임무보다 누리호의 위성발사 능력 자체를 검증하는데 중점을 뒀다. 따라서 실용급 진짜 위성을 탑재한 것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세계 빅테크 전문가들의 경고가 현실이 됐다. 미국 국방부 청사 인근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가짜 사진 한장이 트위터에 돌면서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범인은 인공지능(AI)이였다. 22일(현지 시각) 인사이더에 등에 따르면 워싱턴DC에 있는 미 국방부 청사와 닮은 형태의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친 장면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트위터에는 "블룸버그 피드(Bloomberg Feed)"라는 캡션이 달렸고 "펜타곤 인근 대형 폭발(Large Explosion Near the Pentagon)"이란 글이 달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처음으로 만난다. 애초 양정상간의 회담 일정은 없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무기 우크라 지원 가능성과 관련, "우크라이나는 모든 나라에 같은 얘기를 할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환경의 제약 사항을 모두 고려해 우리의 주관과 원칙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화상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0일 오후 히로시마를 전격 방문해 참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0일 일본을 깜짝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을 차례로 만나며 우크라이나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히로시마 공항에 프랑스 정부 전용기로 도착했다. 그는 경호차량으로 곧바로 시내 호텔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잇따라 회담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오후에 히로시마 G7 정상회담에서 연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화상이 아닌, 대면으로 직접 참석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해 G7 정상회의를 직접 찾을 예정이다.이 같은 보도는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화상으로 참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나왔다. 그 만큼 국제사회에 우크라이나의 간절함을 직접 호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5일 영국 방문을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러시아에 대한 '봄철 대반격'을 앞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각) 이탈리아에 이어 독일을 찾아 서방 국가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함께 참석해 독일군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독일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첫 일정으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대통령궁을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러시아의 자랑 '극초음속 미사일'이 지난주 우크라이나의 미국산 지대공 방공 체계 패트리엇을 파괴하려다 오히려 격추 당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관리 2명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주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발사해 우크라이나에 있던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체계를 타격하려고 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패트리엇 미사일로 이를 요격했다.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하기란 바위에 계란을 치는 것에 비유될 정도로 현실 불가능하다는 것이 군 안팎의 상식이다. 하지만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셔틀 외교 복원에 12년이 걸렸지만, 우리 두 사람의 상호 왕래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윤 대통령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새롭게 출발한 한일관계가 속도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먼저 지난 5일 이시카와현 강진으로 발생한 인명과 재산 피해에 대해 우리 국민을 대표해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특히, 윤 대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세기의 이벤트인 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이 6일(현지 시각)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시작된 가운데 찰스 3세는 이날 대관식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섬기는 소명'을 주제로 집전한 대관식 예식에서 시동이 다가와 "폐하,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서, 왕중의 왕의 이름으로 당신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찰스 3세는 이날 선서를 통해 "나는 하나님 앞에서 개신교 신자이며, 개신교 신자에게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세기의 이벤트인 찰스 3세(74) 국왕의 대관식이 6일(현지 시각) 런던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시작됐다.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이후 8개월 만이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 이후 70년 만이다. 찰스 국왕은 이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임을 선포한다. 찰스 3세는 이날 오전 11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만천하에 알리는 대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10시 20분께 아내 커밀라(75) 왕비와 '다이아몬드 주빌리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을 떠나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했다. 국왕 내외는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일본 이시카와현 북부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북부 노토(能登)반도 발생한 지진의 진원 깊이는 12㎞였다.기상청은 "이시카와현에서 10㎝ 정도의 해수면 변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다만 일본 정부는 "쓰나미 피해의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이번 지진으로 노토반도 스즈(珠洲)시에서는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스즈시에서는 남성 1명이 지진으로 사다리에서 떨어져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이와 관련해 이시카와현 경찰은 지진으로 2명이 의식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접견했다.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머스크 회장이 윤 대통령의 방문 시기에 맞춰 접견을 요청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최 수석은 이날 접견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테슬라사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며 투자를 요청했다.그러면서 "테슬라사가 (한국) 투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미 양국이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고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외신은 NCG 의미가 '자체 핵무기'를 향한 한국 내 요구 목소리를 억누르기 위한 고심이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 시각) 확장억제를 강조한 것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제어하기 위한 지난 30년의 모든 노력이 결국 실패했다는 점을 시인한 셈이라고 해석했다.신문은 점점 높아지는 '자체 핵무장 보유'를 향한 한국 내 요구 목소리를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NYT는 "과거에는 북한이 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