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2032년 달에 착륙할 독자 탐사선을 만드는 '달 탐사 2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제3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이 사업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달 탐사를 목적으로 착륙 예상지 주변의 장애물을 탐지해 회피하고 정밀한 연착륙을 자율 수행하는 1.8t급 달 착륙선을 독자 개발하는 게 목표다.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며 2024년부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우리나라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2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는 지난 15일 달 상공 고도 100㎞ 임무 궤도에서 지구를 바라보고 전면 사진을 찍었는데 당시 달과 지구가 서로 바라보고 있어 달에서 지구 전면 촬영이 가능했다. 사진에는 호주 대륙이 선명하게 나타났으며 한반도는 짙은 구름으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다누리가 지난 3월과 5월 각각 아폴로 17호와 11호 착륙지를 촬영한 사진도 공개됐다. 아폴로 11호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우리나라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한 인도의 달 착륙선 '찬드라얀 3호'의 착륙지 촬영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가 지난달 27일 오전 7시 55분 고도 100㎞에서 고해상도카메라로 찬드라얀 3호 착륙지를 촬영했다고 13일 밝혔다.찬드라얀 3호는 지난달 23일 달 남극점에서 약 600㎞ 떨어진 지점에 착륙했는데 이는 미국, 옛소련, 중국에 이은 세계 4번째 달 착륙이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찬드라얀 3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일본이 달 착륙선을 탑재한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7일 NHK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8시 42분께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를 쏘아 올렸고 이 로켓에는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과 엑스선 분광 촬영 위성 '구리즘'(XRISM)이 탑재됐다고 밝혔다.로켓 발사 뒤 14분 후에 구리즘이, 47분 뒤에 슬림이 각각 분리해 궤도에 투입됐다. 또 슬림은 내년 1∼2월에 달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JAXA는 애초 5월에 H2A 47호기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누리호 3차 발사 때 우주로 보낸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지구 관측 영상을 공개했다.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5일 지난 5월 25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뒤 550㎞ 궤도에 안착한 누리호 3차 주탑재 위성 '차세대소형위성 2호'에 대한 초기 운영을 통해 위성 본체, 탑재체, 지상국 전반에 걸친 기능 점검과 시스템 안정화 및 탑재체 시험 관측을 모두 수행했다고 밝혔다.초기 운영 기간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주 탑재체인 영상레이다(SAR)로 전 세계 여러 곳을 시험 촬영하는 데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지난달 발사를 연기했던 달 탐사선 탑재 로켓을 오는 7일 쏘아 올릴 예정이다.JAXA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과 엑스선 분광 촬영위성 구리즘(XRISM)을 실은 H2A 로켓 47호기를 7일 오전 8시 42분께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5일 밝혔다.H2A 로켓 47호기는 발사 일정이 거듭 미뤄진 끝에 발사대로 옮겨졌으나 지난달 28일 기상 악화로 발사 30분 전쯤에 또다시 연기됐다.교도통신은 JAXA가 태풍의 영향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내년 미국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에 참여할 국내 과학 임무 탑재체가 미국으로 떠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 무인 달 착륙선을 통해 내년 달에 발사돼 과학 임무를 수행할 '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 탑재체 개발이 완료돼 미국으로 이송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LUSEM은 천문연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계획에 참여해 개발한 탑재체다.CLPS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하위 계획으로 과학 탐사나 상업적 개발을 위해 만든 탑재체를 민간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달 착륙선을 탑재한 로켓 발사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JAXA는 지난 28일 오전 9시 26분께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를 쏘아 올릴 예정이었으나 발사 지점 상공의 바람이 강해 발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발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JAXA는 발사 취소 이후 "새 발사일은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고 오는 9월 15일까지 발사 예비 기간 내에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새 발사일을 결정할 계획이다.이 로켓에는 소형 달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에 성공했다.스페이스X는 27일(현지 시각) 오전 9시 16분 호주 상공에서 크루 드래건과 ISS의 도킹이 이뤄졌다고 밝혔다.크루 드래건은 스페이스X의 7번째 ISS 유인 수송 임무(크루-7)를 수행하는 우주선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날아오른 지 약 30시간 만에 도킹에 성공했다.나사의 해설자인 레아 체셔는 "두 우주선을 하나로 묶는 데에는 느리고 안정적인 게 중요하다"며 "도킹 절차는 우주선과 비행사들을 안전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지난 5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타고 우주로 간 국내 큐브위성이 한반도 지표면 영상을 선명하게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24일 카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회사가 개발한 큐브위성 'KSAT3U'는 지난 7일 경남 사천과 통영 일대를 촬영해 지상국으로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이번에 촬영한 영상은 흑백으로 가로 57㎞, 세로 32㎞ 면적을 찍은 것으로 30m 크기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해상도로 촬영됐다.이처럼 국내에서 개발한 큐브위성이 지구를 촬영해 영상을 보내는 임무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에는 남해안의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러시아가 약 반세기 만에 달 탐사에 나선다.7일(현지 시각)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가 11일(현지 시각) 루나-25 달 탐사선을 발사할 소유즈 로켓이 조립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러시아가 달 탐사에 나서는 것은 1976년 이후 47년 만으로 루나-25는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5550㎞ 떨어진 극동 지역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로스코스모스에 따르면 루나-25는 달의 남극에 도달하는 최초의 탐사선이 될 예정이다.또한 루나-25의 주요 임무는 연착륙 기술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세계 7번째 달 탐사에 성공한 '다누리'가 발사 1주년을 맞아 미래 우주탐사 50년 로드맵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누리는 지난해 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 이후 40분 뒤 지구 고도 약 703㎞ 지점에서 분리했다.다누리는 태양 쪽의 먼 우주로 날아간 뒤 지구 중심으로부터 약 156만㎞ 떨어진 지점까지 갔다가 다시 지구와 달 방향으로 항로를 바꿔 나비 모양(∞)으로 달 궤도에 진입하는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Ballistic Lunar Transfer)으로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국내 한 교수가 장주기 쌍성의 궤도운동을 분석해 뉴턴역학이 중력이 약해질 때 성립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발견했다.채규현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교수는 "장주기 쌍성 궤도운동에서 뉴턴역학이 붕괴한다는 결정적 증거를 얻었다"며 미국천문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에 발표했다고 밝혔다.뉴턴역학과 일반상대성이론 등은 우주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언급되고 있지만 일부 설명할 수 없는 천체운동을 해석하기 위해 질량은 있으나 보이지 않는 물질인 암흑물질의 존재를 가정하기도 한다. 암흑물질은 중력을 통해 우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새로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xAI'는 수학 난제와 외계인의 존재 같은 우주의 비밀을 탐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라이브 오디오 이벤트를 통해 xAI로 복잡한 수학·과학 문제를 풀고 우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초지능 AI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머스크의 AI 기업 xAI는 지난 12일 공식 출범했다. 이 회사 연구팀에는 과거 딥마인드 엔지니어였던 이고르 바부슈킨을 비롯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목성보다 작고 표면 온도가 모닥불보다 낮은데 전파를 방출하고 있는 과냉각 갈색왜성(ultracool brown dwarf)이 확인됐다.호주 시드니대 타라 머피 교수와 코비 로즈 연구원 연구팀은 14일 과학저널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에서 지구에서 37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갈색왜성이 지름은 목성의 0.65~095배, 온도는 425℃에불과하면서도 전파를 발산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핵융합을 하지 않는 이 별은 모닥불보다 낮은 온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