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0-22 17:25 (목)
수출 中企 "해외출장 뒤 2주 격리 부담"
상태바
수출 中企 "해외출장 뒤 2주 격리 부담"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해외 출장 시 2주간 자가 격리가 가장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수출 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응답기업의 71%(복수 응답 가능)는 해외 출장에 따른 가장 큰 어려움으로 출장을 마치고 국내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꼽았다고 밝혔다.

해외출장시 가장 큰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71%가 '국내 입국 시 2주간 자가 격리'였고 이어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직원 출장 기피'(37.7%)가 뒤를 이었다. 이어 '정기 운항 항공편 부족'(22.3%), '해외 출입국 규제에 대한 정보 부족'(21.7%) 등 순이었다.

특히 국내 입국 시 격리 면제 제도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22.7%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입국자는 14일간 자가 또는 시설격리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중요한 사업상 목적이나 인도적 목적 등 방문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에 실제로 응답업체의 84.0%는 올해 아예 해외 출장을 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장을 갔던 기업들의 출장 사유(복수응답)를 살펴보면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마케팅'이 4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전시참가'(29.2%), '수출 제품 세부 사양 협의'(12.5%), '수출 제품 현장설치 및 시운전'(10.4%) 등 순이었다.

출입국 제한 관련 정부 정책을 활용한 적이 있는 중소기업은 27.0%로 나타났다. 

관련 정부 정책을 활용할 때 가장 크게 느끼는 어려움으로는 '홍보 부족으로 접근성이 낮음'(55.7%)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복잡한 서류 절차'(19.3%), '통합된 창구 부재'(6.7%), '신속하지 못한 정책 집행'(6.0%) 등이 있었다.

정부가 해외 출입국 제한과 관련해 중점 추진해야 할 지원책(복수응답)으로는 '출장 후 입국 시 기업인 14일 자가 격리 면제'(56.3%)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비대면 수출 사업 지원'(45.0%), '해외 출입국 제한관련 실시간 정보 제공'(27.7%), '자가 격리 시 비용 지원'(26.7%) 등 순이 뒤를 이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출입국 제한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격리 면제 제도 도입, 패스트트랙 등을 도입하고 있으나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