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아무곳도 가기 싫다...’호캉스‘로 떠날란다
상태바
휴가 아무곳도 가기 싫다...’호캉스‘로 떠날란다
  • 박지영
  • 승인 2019.0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캉스’ 인구 꾸준히 늘어...지난해 비해 2배 증가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올해 여름 휴가를 계획 가겠다는 사람들 가운데 ‘호캉스(호텔+바캉스)족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한국교통연구원의 '하계휴가 실태조사'(7000가구 설문) 결과에 따르면, 올여름 휴가지로 '호텔 패키지 상품 이용 또는 쇼핑'(도심 휴가형)을 꼽은 사람이 18.8%로, 지난해에 비해 9.8%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여름 극성수기로 인해 휴가지로 가고 오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집에서 가까운 특급 호텔에서 수영장이나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즐기며 편안하고 럭셔리한 휴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또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이나 삼림욕'(자연 동화형)을 즐기겠다는 응답은 작년 12.9%에서 올해 19.3%로 6.4%포인트 늘었다. '바다 또는 계곡'(바캉스형)으로 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은 54.6%로 가장 많았지만, 작년(70.9%)에 비해 16.3%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올여름 휴가를 간다'는 사람은 41.4%, '안 간다'는 응답은 24.7%였다. 가구당 평균 국내 여행 지출 예상 비용은 76만4000원으로 작년보다 4만6000원가량 늘었다. 휴가 일정은 '2박 3일'이 38.5%로 가장 많았고, '3박 4일'(24.8%), '1박 2일'(13.2%) 순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