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흘째 상승…오라클 10.7%·SK하이닉스 ADR 13.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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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흘째 상승…오라클 10.7%·SK하이닉스 ADR 13.3% 급등
  • 이슈밸리
  • 승인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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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연준 기준금리 3.75∼4.00% 동결…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여전

 

[이슈밸리=한유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인공지능(AI)·반도체 기업의 성장 기대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53포인트(0.19%) 오른 52,475.1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8포인트(0.28%) 상승한 7,743.98, 나스닥 종합지수는 72.04포인트(0.27%) 오른 26,549.85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물가는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면서, 추가 지표를 확인해 향후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동결 결정은 찬성 10명, 반대 2명으로 이뤄졌으며 반대한 두 위원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12월 금리 결정에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주가는 기자회견 도중 등락한 뒤 상승 마감했다. 다만 추가 긴축에 대한 경계는 이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이 반영한 12월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전날 78.3%에서 이날 85.0%로 높아졌다.

종목별로는 오라클이 10.73% 급등했다. 회사는 투자자 행사에서 2030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2천250억달러 이상으로 제시했다. 2026회계연도부터 연평균 35%가 넘는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부채 차환을 제외한 추가 자금조달 규모도 2030회계연도까지 200억달러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3.30%, 마이크론은 5.86% 상승했다. ARM과 마벨테크놀로지도 각각 4.10%, 3.32%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약 1.8% 상승하며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카슨그룹의 라이언 디트릭 수석 시장전략가는 로이터에 금리 동결이 널리 예상됐던 만큼 큰 놀라움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AI 관련 투자가 계속 이어지는지 여부라고 진단했다.

시장의 다음 관심은 29일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다. 물가와 성장 흐름을 보여주는 두 지표는 12월 금리 인상 전망을 가늠할 주요 자료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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