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패밀리허브·무빙스타일, 포브스 스마트홈 어워드 수상…“일상을 더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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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패밀리허브·무빙스타일, 포브스 스마트홈 어워드 수상…“일상을 더 편하게”
  • 이슈밸리
  • 승인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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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이 미국 포브스의 제품평가 플랫폼 ‘포브스 베티드(Forbes Vetted)’가 선정한 ‘2026 스마트홈 어워드’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주방과 업무·여가 공간을 각각 더 유연하고 편리하게 바꾸려는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전략이 글로벌 평가에서도 주목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포브스 베티드는 올해 처음 신설한 스마트홈 어워드에서 주방·가전, 청소, 홈 오피스, 홈 엔터테인먼트 등 7개 분야의 혁신 제품 50개를 선정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약 7개월 동안 실제 생활 공간에서 수백 개 제품을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넘어 ‘주방의 컨트롤센터’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이번 수상 제품 50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냉장고 제품이다. 포브스 베티드는 체계적인 수납 구조와 물 디스펜서, 자동급수 물통을 갖춘 ‘베버리지 센터’ 등 기본 냉장 성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면의 32형 스크린은 냉장고의 역할을 식재료 보관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가족 일정 확인, 날씨와 웹 검색, 사진 감상, 음악 재생 등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어 주방을 가족 생활의 접점으로 바꾼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냉장고 내부 카메라와 모바일 앱의 연동도 실용성을 높이는 요소다. 외출 중에도 냉장고 안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어 중복 구매를 줄이고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포브스 베티드 평가자는 패밀리허브에 대해 “주방을 집안의 컨트롤센터로 바꿔준다”는 취지로 평가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패밀리허브는 앞서 올해 5월 포브스 베티드의 ‘최고의 냉장고’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10월 ‘최고의 스마트 냉장고’ 평가에서도 종합 최우수 제품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삼성전자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무빙스타일, 일과 휴식 사이의 경계를 낮추다

홈 오피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무빙스타일은 하나의 화면을 업무와 여가에 두루 쓰려는 소비자의 생활 변화에 맞춘 제품이다. 높이 조절과 세로 회전이 가능해 책상 앞 업무용 모니터로 활용하다가도, 소파나 침대 옆에서 영상 콘텐츠를 보는 화면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다.

포브스 베티드 심사에 참여한 테크 애널리스트 아비 그린가트는 무빙스타일에 대해 높낮이 조절과 세로형 영상 시청을 위한 회전 기능을 갖춰 업무와 여가 공간에서 함께 쓰기 적합한 디스플레이라는 취지로 호평했다.

모니터 자체에서 콘텐츠를 스트리밍하고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라이브 채널과 주문형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으로 제시됐다.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화면의 활용 범위를 넓힌 셈이다. 900달러 이하의 가격대 역시 이동형 대화면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선택지를 넓혔다는 평가다.

‘기능 경쟁’ 넘어 생활 경험 경쟁으로

이번 수상은 스마트홈 시장의 경쟁 기준이 단순한 성능 수치에서 실제 생활의 불편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덜어주느냐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패밀리허브는 주방의 관리와 가족 일상을 연결하고, 무빙스타일은 화면이 고정돼야 한다는 기존 사용 방식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가전과 디스플레이를 각각의 기기가 아니라 생활 공간 전체를 구성하는 연결된 경험으로 제안하고 있다. 포브스 베티드의 이번 평가는 이러한 접근이 세계 소비자 평가 시장에서도 일정한 설득력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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