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손흥민(LAFC)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10월 A매치 일정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선제 프리킥 골과 오세훈(시미즈)의 헤더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전반 6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낮고 날카롭게 감아 차 골대 오른쪽 하단에 꽂았다. 수비벽 아래 공간을 정확히 겨냥한 직접 프리킥이었다.
이 골은 손흥민의 151번째 A매치 59호 골이다. 그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유했던 136경기 58골을 넘어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오랜 기간 대표팀 공격을 이끈 손흥민이 개인 기록에서도 한국 축구의 새 이정표를 세운 순간이었다.
한국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오세훈은 후반 들어 정확한 헤더로 추가 골을 만들며 손흥민의 기록 경신 경기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중앙아시아의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둔 점도 대표팀에는 의미가 있다.
모레노 감독은 9∼10월 A매치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에콰도르전 3-0 승리와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를 거뒀지만, 우루과이전에서는 1-4로 패했고 베네수엘라전에서는 0-0 무승부에 그쳤다.
임시 사령탑 체제의 대표팀은 11월 중동 원정 가능성이 거론되는 두 차례 평가전에서 다시 평가받게 된다. 손흥민의 기록 경신으로 공격의 상징성은 더욱 선명해졌지만, 대표팀은 강한 상대를 상대로 경기력의 일관성과 수비 안정성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