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막내 김준우 '궁극기'…김우민 부상 악재 속 韓 수영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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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막내 김준우 '궁극기'…김우민 부상 악재 속 韓 수영 반격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6.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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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영하는 김준우(사진 출처=연합뉴스)
역영하는 김준우(사진 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의 예기치 못한 어깨 부상으로 대표팀 전선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황선우와 김준우 등 동료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김우민은 대회를 앞두고 왼쪽 어깨 힘줄과 연골 부분 파열, 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품고 출전했던 21일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22일 자유형 1500m 결승에서는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레이스 도중 어려움을 겪으며 14분57초13의 기록 뒤편인 8위에 머물렀다.

결국 김우민은 23일 자유형 200m 출전을 포기했으며, 24일 열릴 자유형 800m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25일 주 종목인 자유형 400m는 출전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김우민의 이탈 가능성 속에서 시선은 주 종목에 나서는 황선우에게 쏠린다. 황선우는 2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 출격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황선우는 개인 최고 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 1분43초92를 보유하고 있어 주요 경쟁자인 중국 장잔숴(1분44초53)나 일본 무라사 다쓰야(1분44초54)보다 기록 면에서 앞서 있다.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확보한 황선우가 2연패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우민의 디펜딩 챔피언 종목인 자유형 800m에서는 대표팀 막내 김준우가 출격해 기세를 잇는다. 김준우는 22일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57초13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5위에 올라 예열을 마쳤다.

경기 후 김준우는 "제가 나가는 종목 중 60%의 비율로 800m를 집중해서 준비해 왔다"며 "정말 '궁극기'를 보여주는 느낌으로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만 이 종목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른 중국 장잔숴(개인 최고 기록 7분44초45)와 페이리웨이(7분47초11), 일본 이마후쿠 가즈시(7분47초81) 등 강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어 24일 펼쳐질 남자 계영 400m에서도 메달을 겨냥한다.

이번 대회 자유형 50m 금메달과 자유형 100m 은메달(47초65)을 목에 건 김영범의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시상대 정상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구축했다.

자유형 100m 세계 기록(46초40) 보유자 중국 판잔숴에 0.04초 차로 육박한 김영범과 황선우를 중심으로 단거리 전력이 강화됐다.

한편 여자 계영 800m는 항저우 대회 동메달을 넘어선 성적을 목표로 출격하며, 여자 자유형 50m 허연경, 남자 접영 50m 지유찬과 양재훈, 여자 평영 200m 박시은, 남자 평영 200m 조성재도 각각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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