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976억원…작년比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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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976억원…작년比 17.6%↑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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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제공)
(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제공)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어난 580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56.6% 급증한 83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신장은 선박 부품 및 서비스 중심의 애프터마켓(AM) 부문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 3대 핵심 사업이 성장세를 이끈 데다 벙커링 사업 매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실제로 3대 핵심 사업의 총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 증가한 3567억원을 달성했고 벙커링 사업 매출 역시 22.3% 늘어난 223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AM 사업이 신조선 시장 호조에 힘입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월간 부품 출고량이 지난해 평균 대비 약 27% 증가해 6만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AM 서비스를 제공받은 누적 선박 수도 1만168척에 달했다.

여기에 육상 발전사업 및 에콰도르 정비계약 매출이 추가되면서 AM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어난 2750억원을 달성했다.

친환경 솔루션 부문도 주요 선박 개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1% 증가한 4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와 탈황설비(Scrubber) 설치 위주의 1세대 사업을 넘어 친환경 연료 전환과 탄소 저감을 위한 차세대 개조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글로벌 가스선 개조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 역시 신조선 인도 증가로 신규 솔루션 탑재 선박이 늘고 축발전기 및 특수선 제어시스템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65.5% 뛰어넘은 36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AM, 친환경, 디지털 솔루션 등 주요 사업 영역이 균형 있게 성장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시장과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개조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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