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11월 선전 APEC 참석 확정…李 대통령과 첫 대면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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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11월 선전 APEC 참석 확정…李 대통령과 첫 대면 성사될까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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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 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18∼19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1일(현지 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라트 베르디예프 러시아 외무부 특임대사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대표단을 직접 이끌고 회의가 열리는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베르디예프 특사는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들, 특히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번영하는 공동체 구축을 위해 제시한 개방, 혁신, 협력이라는 세 가지 핵심 방향과 접근 방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에게 선전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당시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러시아가 중국의 APEC 의장국 활동을 지지하며 푸틴 대통령이 참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 역시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참석 의사를 재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2017년 베트남 회의 이후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의 방문 공식화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대면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한국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러시아 부총리가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경주를 찾은 시 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의 선전 APEC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23일 한국 총리실 브리핑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국 방문 당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나 APEC 정상회의를 고위급 교류의 계기로 삼자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총리실은 지난해 시 주석의 경주 APEC 참석과 올해 1월 이 대통령의 국빈 방중으로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선전 APEC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해 시 주석과 다시 대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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