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평소 극지방에서만 관측할 수 있는 북극광이 강력한 지구자기장 폭풍의 영향으로 남하해 벨기에 등 서유럽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벨기에와 덴마크, 독일, 프랑스를 포함한 서유럽은 물론 폴란드 등 동유럽 지역에서도 오로라가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밤하늘을 물들인 녹색과 분홍색, 붉은색의 다채로운 광선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공유됐다. 현지 이용자들은 이례적인 풍경에 놀라움을 표하며 신비로운 밤하늘 사진을 잇달아 게시했다.
이번 현상은 태양에서 쏟아져 나온 전하 입자들이 지구자기장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는데, 그 규모가 워낙 커 알프스산맥 남쪽까지 오로라가 관측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19일 저녁 발생한 지자기 폭풍이 전체 5단계 중 두 번째로 강한 G4등급까지 치솟았다고 발표했다.
독일 dpa통신은 이 정도 강도의 폭풍은 인공위성 운영에 차질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GPS 시스템 등 정밀 기기에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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