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오늘 전국서 일제히 시작…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요”
상태바
2026 수능 오늘 전국서 일제히 시작…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요”
  • 이슈밸리
  • 승인 2025.11.13
  • 댓글 0
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2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지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교정을 나서며 교사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이슈밸리=박정은 기자] 겨울로 가는 길목 11월, 전국의 수험생들이 드디어 그동안의 노력을 시험대 위에 올리는 날이 찾아왔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오전 8시 40분,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설레는 마음과 긴장감을 안고 교문을 들어서고 있다. 교정 앞에서는 “괜찮아, 잘 할 수 있어”라는 교사와 부모의 응원 한마디가 추위를 녹이고, 따뜻한 포옹이 서로의 마음을 다독인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체제로,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및 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 수험생 기준으로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해 오후 5시 45분에 모든 일정이 끝난다.

문·이과 통합 체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수험생들은 국어영역에서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지정돼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등급만 표기된다.

이번 수능에서도 ‘킬러문항’ 배제 기조가 유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수준에 맞춰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은 ‘초고난도 문항’ 없이도 충분한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올해도 공정성과 균형이 기대된다.

다만 올해는 주요대학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 과목을 인정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공계 학생들이 과학 대신 사회탐구를 택하는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다.

응시자는 총 55만4,174명으로 지난해보다 6% 늘어, 2019학년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수능을 치르는 해라 재학생 수가 37만 명을 넘어섰다.

의대 정원이 3,016명으로 줄어들면서 최상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 전문가들은 “경쟁이 심화된 만큼 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한 까다로운 문항이 일부 출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5일 각 수험생에게 전달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