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빌라=윤대우 선임기자] 인기 유튜브 콘셉중 하나로 자리 잡고있는 분야는 웃음코드다. 유튜브 특성상 짧고 가벼운 영상 시청을 원하는 유트버의 니즈와 웃음이 사라진 시대를 충족해주기 때문이다.
최근 공중파 코미디프로에서 활동했던 개그맨들이 유튜브 프로그램을 속속 개설하면서 구독자수와 시청횟수도 늘고 있다. 그중 주목받는 유튜브 프로가 ‘배꼽빌라’다.
SBS개그맨(이재훈, 유룡, 김승진) 출신으로 구성된 멤버들은 독특한 소재와 능청스런 연기력으로 여타 유튜브 웃음 프로를 압도하거나 맹 추격중이다. 유튜브 가입(2018년 8월 14일) 1년도 채 안된 ‘배꼽빌라’는 12일 기준 구독자 46만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배꼽빌라’가 10일 업데이트한 ‘무명가수 몰카2’는 이틀 만에 조회수 약 70만명을 기록했다.
‘무명가수 몰카2’는 짝퉁 버스커와 짝퉁 자이언티의 이름을 갖은 무명가수들이 엉뚱한 노래를 불러 영상을 시청한 유티즌들의 배꼽을 빠지게 한다.
‘배꼽빌라’ 스토리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2010년 방송율 저조라는 생뚱한 이유로 종영됐던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오랫동안 쌓은 개그 연기력 내공이 ‘배꼽빌라’ 최대 강점이다.
방송 무대도 아닌 야외에서 마음껏 발산하는 개그 내공. 그리고 웃음의 포인트와 타이밍을 정확히 재미로 연결시키는 ‘배꼽빌라’는 유티즌들을 웃음의 코너로 몰고 간다.
이날 영상의 유티즌 댓글에는 “웬만한 개그코드 예측가능한대 요것은 진짜 진기명기 상상불가 예측불가 기대이상 상상도못 해요” “남 놀래키거나 이런 몰카가 아닌 기분좋고 웃겨주는 몰카 좋아요” “진짜 배꼽빌라님들은 만나면 같이있는 내내 배꼽잡고 웃게 해주실 듯”라는 글이 올라왔다. 배꼽빌라의 웃음은 ‘긍정의 웃음, 건강한 웃음’이란 평가가 주를 이뤘다.
<배꼽빌라 성공 tip> 개그 연기력과 내공이 중요, 긍정적 웃음 유발, 팀원 간의 화합 절대적 <방송사를 향한 조언> 이런 훌륭한 개그 연기자를 계속 놓치지 마시길. 개그 프로는 시청율 높고 낮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 행복 복지를 위해 존재해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