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담김 ‘백종원 쿠킹로그’ 200만 돌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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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담김 ‘백종원 쿠킹로그’ 200만 돌파 이유
  • 윤대우 선임기자
  • 승인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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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종원의 쿠킹로그)
(사진=백종원의 쿠킹로그)

[이슈밸리=윤대우 선임기자] 유명 요리사 겸 방송인 백종원씨가 직접 제작한 유튜브 방송 ‘백종원의 쿠킹로그’가 2일 기준 구독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0일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안 돼 달성한 성과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한 동기를 밝힌 1편 영상에서 “몇 달 전 장모님이 갈비찜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는데 백종원 레시피 대로 하니 맛이 많이 달랐다”며 “포털에 뜬 변형된 레시피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백 씨가 보름 동안 올린 21편의 영상 가운데는 ‘감자사라다’ ‘제육볶음’ ‘초간단 김치찌개’ ‘뚝배기 계란찜’ 같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를 백종원 식 간편한 방법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최근 영상에는 국내 양파 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양파 요리를 선보였다. 백씨는 영상에서 쉽게 썩는 양파 보관법을 소개했다. 그는 “양파 껍질을 살짝 벗겨내 쿠킹호일에 싼 후 봉지에 넣는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으면 양파가 썩지 않는다”고 양파 보관 비법을 공개했다. 

양파 자체가 어두운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어 주면 오래 산다는 것이 백씨의 주장이다. 그는 양파덮밥과 양파스프를 간단히 만들어 내 양파 소비 증진을 유도했다.

방송을 본 한 일본인 유티즌들은 "일본인 여성인데요, 일본인 친구들이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를 많이 알고 싶어서 그때마다 번역해주고 합니다"라고 말해 일본에서도 백종원씨의 인기를 증명했다. 

Jin*** "백종원님 솔직히 이런 개인채널 운영하시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백종원님 의도와 맞지 않게 편집 되어 이미지 실추시킨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백씨를 진심으로 걱정해줬다.

jmic*** "블로그에 진짜 제목만 백종원이고 엉터리 레시피 많더라고요. 백종원님 믿고 바로
구독합니다. 앞으로 잘보고 따라할게요"라고 말했다.

이처럼 백종원씨의 유튜브 동영상이 인기를 끄는 것은 쉽고 간단한 레시피와 요리에 진심을 담는 진정성,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친근한 이미지 덕분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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