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지 "한국, 중국발 입국자 제한 관광 대목 놓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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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지 "한국, 중국발 입국자 제한 관광 대목 놓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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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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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관계자 안내받는 중국발 입국자들 (사진출처=연합뉴스)
방역 관계자 안내받는 중국발 입국자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한국이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을 연장하자 중국 관영 매체가 엄청난 관광 수입을 놓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30일 내달 중국의 해외 단체관광 재개를 앞두고 한국과 프랑스 등 일부 국가가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비자 발급 조치와 코로나19 검사 의무 연장 등의 제재를 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근 한국 정부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인구 대이동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으로 이달 말로 예정했던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한달 연장했고 프랑스는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연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춘제 기간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이 발생하지 않았고 방역 정책은 차별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자국의 입장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감염 우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많은 나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경제 성장을 기대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중국에 대한 제한을 연장해 중국인 해외여행에 따른 엄청난 관광 수입을 놓치게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남아시아 국가들은 춘제 기간 수만 명의 중국인이 찾으면서 '보복 여행'의 첫 승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아울러 중국 당국이 전날 일본에 대한 일반 비자 발급을 재개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하며 중국과 일본의 여행 및 소통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한·일을 분리 대응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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