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병원내 코로나 사망 6만명' 中 발표 "통계 공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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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병원내 코로나 사망 6만명' 中 발표 "통계 공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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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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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WHO 홈페이지 캡쳐)
(자료출처=WHO 홈페이지 캡쳐)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 시각) 중국 정부가 자국의 코로나19 병원치료에 관한 통계를 공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보다 상세한 데이터와 정보를 요청했다.

WHO는 홈페이지에 올린 환영 성명서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이날 마샤오웨이(馬曉偉)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이렇게 밝혔다. 마 주임은 내각 중앙행정기관인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보건장관에 해당한다.

WHO는 "2022년 12월 초부터 2023년 1월 12일까지를 다루는 이(중국 코로나) 정보를 분석하고 있으며 역학 상황과 중국에서 이 파동의 영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면서 "WHO는 이러한 유형의 자세한 정보를 우리 및 대중과 계속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WHO는 중환자 치료를 포함하여 모든 수준에서 인구에 대한 임상 치료를 확대하려는 중국 당국의 노력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WHO의 성명은 중국 당국이 지난달 상순 대대적 방역 완화 이후 최근까지 약 1개월간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병원에서 사망한 사람이 약 6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개한 직후 나왔다.

WHO는 이번에 제공된 정보에 관해, 성(省)별로 시간에 따른 세부 내역을 구분해 보다 상세한 데이터를 제공해 달라고 중국에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서 바이러스 변이를 추적하는 데 필수적인 유전체 정보를 공유해 달라는 요청도 거듭해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HO는 "앞서 중국질병예방통제중심(센터)이 오미크론 하위계통 BA.5.2와 BF.7이 현재 유행하고 있다고 보고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WHO는 더 많은 (유전체 정보를 담은 염기)서열 정보가 지사이드(GISAID)와 같은 공개접근 데이터베이스에 공유되도록 해 달라고 (중국 당국에) 계속해서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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