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22 스텔스기·B-52H 폭격기 한반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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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22 스텔스기·B-52H 폭격기 한반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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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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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제354 항공원정비행단과 미 해병 제12항공전대가 이달 7일 일본 이와쿠니에서 대비태세훈련으로 무력 시위를 했다고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0일 밝혔다. 미 인태사는 무력 시위 사실과 함께 항공기들이 집단으로 활주로를 주행하는 '엘리펀트 워크'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미 공군 제354 항공원정비행단과 미 해병 제12항공전대가 이달 7일 일본 이와쿠니에서 대비태세훈련으로 무력 시위를 했다고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0일 밝혔다. 미 인태사는 무력 시위 사실과 함께 항공기들이 집단으로 활주로를 주행하는 '엘리펀트 워크'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북한이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하고 고체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로켓엔진 시험과 군사정찰위성 시험 발사를 하자 미국이 지구 최강 스텔스 전투기로 평가되는 F-22 스텔스기(랩터)와, B-52H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띄웠다. 

국방부는 20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미 공군의 F-22와 전략폭격기 B-52H가 이날 한반도 상공 인근에 전개해 우리 군 F-35A와 F-15K 전투기와 함께 제주도 서남방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일대에서 한미 연합공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F-22는 이번 주 국내에 머무르면서 우리 공군 F-35A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B-52H는 훈련 후 국내에 착륙하지 않고 카디즈를 이탈해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한미 군사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한 이번 연합공군훈련은 미국의 대표적인 확장억제 자산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상황에서 한미 최신예 전투기들이 전략자산 엄호절차를 숙달함으로써 한미 상호운용성 향상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B-52H와 F-22의 전개는 지난 11월 3일 제54차 SCM에서 한미 국방부 장관이 '미국 전략자산을 적시적이고 조율되게, 빈도와 강도를 증가하여 운용'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한미는 앞으로도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지속 강화함으로써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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