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집단폐사...240마리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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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집단폐사...240마리 떼죽음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2.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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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최근 뉴질랜드에서 해변에서 동종고래 240여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뉴질랜드텔레비전(TVNZ) 방송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환경보호부는 남섬 동부에서 남동쪽으로 860㎞ 정도 떨어져 있는 피트섬 해변에서 240마리의 둥근머리돌고래가 떠밀려 왔으며 모두 폐사했다고 밝혔다.

환경보호부 해양기술 고문인 데이브 룬드퀴스트 박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환경보호부 기술팀이 지난 10일 피트섬의 돌고래 집단 좌초 상황을 파악하고 생존한 고래들을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룬드퀴스트 박사는 "이 지역에는 상어가 서식하고 있어 고래 인양을 시도할 경우 상어로부터 공격받을 위험이 있다"라며 "안락사는 절대 쉽지 않은 선택지지만 이번 사건에선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했다.

이번 일은 뉴질랜드에서 대규모 돌고래 집단 폐사 사건이 벌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것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 정부는 이번 동종고래 240마리 집단 폐사에 대한 원인 규명은 아직 밝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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