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톤급 안창호함 8월 해군 인도...현무2 SLBM 탑재 가공할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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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톤급 안창호함 8월 해군 인도...현무2 SLBM 탑재 가공할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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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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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위사업청)
(사진출처=방위사업청)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대한민국 최초 독자기술로 건조한 3000톤급 잠수함 1번함 ‘도산 안창호함’이 8월 해군에 인도된다.

방위사업청은 4일 유튜브를 통해 2007년 자주국방의 꿈을 담아 개발에 착수한 ‘도산 안창호함’이 “8월 우리에게 온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도산 안창호함’은 3년간의 엄격한 시험평가를 마치고 취역을 앞두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애초 지난달 7월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었지만 시험평가에서 몇몇 문제가 발견돼 인도 시점을 연기했다.   
 
해당 영상에는 8월 방위사업청이 해군에 ‘도산 안창호함’을 인도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3000톤급 잠수함 1번함 ‘도산 안창호함’은 8월 중 정식 취역할 전망이다. 

안창호함 설계와 개발과정에는 총 387개 업체와 18개 연구소가 참여했다. 안창호함은 길이 83m, 배수량 3300톤, 최대속력 20노트이며 핵심장비 전투/소나체계 및 추진체계까지 국내개발로 국산화율 76%까지 끌어올렸다. 총 배관 길이는 85km 총조립부품은 158만5213개, 총투입공수 187만3264m/hr로 알려졌다. 

 

 

3000톤급 ‘도산 안참호함’에 탑재될 미사일은 2종류이다. 순항미사일과 잠수함용탄도미사일(SLBM) 이 그것이다. 미국의 경우 잠수함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주로 활용하는데 우리 해군은 잠수함용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병행해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현무-2로 알려진 사거리 500km 이상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지상에서 발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위협적이란 평가다.  

현무-2 SLBM을 탑재한 잠수함이 위협적인 이유는 잠수함을 감시하기 위해 24시간 정밀 군사위성과 고고도 정찰기 외에 대잠 초계기와 대잠 헬기가 24시간 운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잠수함은 한순간 놓치면 해저에서 찾기가 힘들다. 이는 SLBM을 탑재한 잠수함 존재 자체가 적국엔 큰 위협이란 뜻이다.   

안창호함은 현무-2 SLBM 미사일 1톤짜리 탄두 6발 운영하는데 이는 체급이 2배나 큰 미국 LA급 원자력 잠수함이 VLS로 운용하는 토마호크 12발과 탄두 중량이 같아져 전술, 전략적으로 활용도가 매우 우수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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