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한국 차세대중형위성 1호’ 마침내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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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한국 차세대중형위성 1호’ 마침내 발사 성공
  • 이슈밸리
  • 승인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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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처=한국 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
카자스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 소유즈로켓발사 장면 (사진출처=Roscosmos)
카자스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 소유즈로켓발사 장면 (사진출처=Roscosmos)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두 차례 발사가 연기됐던 한국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22일 오후 3시7분(한국 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차세대중형위성은 애초 지난해 11월 발사 예정이었지만 조립·분리 시험·검증을 위해 러시아 조립 업체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려던 직항편이 코로나19로 입국이 중단되고 또 지난해 9월 입국한 러시아 기술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다.

더욱이 지난 20일 첫 발사 시도 당시 소유즈 발사체 이상으로 또 한번 연기된 끝에 이날 최종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차세대중형위성은 500kg급의 무게로 높은 해상도(흑백 0.5m급, 컬러 2m급)로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관련 공공부문 수요 대응 및 국가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광역농림상황 관측, 수자원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차세대중형위성 사업 기간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579억 2000만원이 투자됐고 이 가운데 과기정통부가 1,128억원, 국토부 451억 2000만원을 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위성은 같은 급의 일본의 ASNARO1 대비 59% 수준, PERUSAT1 대비 29% 수준의 예산을 투자했다. 또한 핵심 기술의 국산화 비율도 86.3%(시스템 및 본체), 98.6%(탑재체)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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