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앉기도 괴로운 꼬리뼈 증후군, 통증 재발시 꼬리뼈 교정 치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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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앉기도 괴로운 꼬리뼈 증후군, 통증 재발시 꼬리뼈 교정 치료 필수
  • 이슈밸리
  • 승인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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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일병원 고도일병원장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갑작스럽게 엉덩방아를 찧거나 낙상으로 외상을 입게 되면 처음엔 아무 문제가 없던 사람이라도 그때의 충격으로 인해 골절이나 부종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무게중심이 낮은 엉덩이로 주저앉다 보면 꼬리뼈 부근의 통증과 불편함을 느끼는 꼬리뼈 증후군이 발생하기 쉽다. 

꼬리뼈 증후군은 일상 생활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꼬리뼈 주변 부위의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시킨다. 일반적으로 꼬리뼈 주위의 염증이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외상뿐만 아니라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 과체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꼬리뼈 부근에서 시작해 엉덩이나 허리로 확산할 수 있으며 장시간 앉아있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 일어났다가 앉을 때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꼬리뼈 증후군은 꼬리뼈와 주변 조직의 손상 정도를 확인해볼 수 있는 MRI, x-ray와 같은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꼬리뼈 증후군은 통증 발생 후 한 달이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특히 앉을 때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정상적인 꼬리뼈 모양은 일자에서 약간의 C자 모양이어야 하는데, 휘어져 ㄱ자 모양이거나 중간 부분이 바닥에 닿아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보통 어릴 때 다쳤던 것이 괜찮아졌다가 다시 악화된 경우, 혹은 그 쪽 출혈이나 종양이 있어 꼬리뼈가 당겨진 경우다. 

급성인 경우 약물치료나 방석을 깔고 앉으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 주사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다친 적이 없거나 다쳤어도 괜찮다가 재발한 경우라면 방치할 경우 자연적으로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우 반드시 꼬리뼈 교정을 해줘야 한다.

고도일병원 고도일병원장은 “최근에 진료를 봤던 20대 여성이 넘어져서 꼬리뼈 골절이 됐는데,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자연적으로 호전됐다고 한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나 다시 통증이 재발했고, 이러한 경우에는 꼬리뼈 모양을 잡아주는 교정이 필요하다”며, 이어 “한 50대 남성은 다친 적은 없지만 꼬리뼈 통증이 자주 발생했다고 한다. 이는 어릴 때 다친거나 부적절한 자세로 인한 꼬리뼈 변형으로 추측돼 이러한 경우에도 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요약하자면, 꼬리뼈 증후군은 외상 후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통증으로, 초기에는 휴식과 약물 치료로 호전될 수 있지만, 만일 자연적으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꼬리뼈 교정이 필요하다. 특히 다친 적이 없거나 재발하면 교정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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