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설연휴 가족 간 5인 이상 만남 허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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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 설연휴 가족 간 5인 이상 만남 허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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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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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올해 설 명절 때 가족 간 5인 이상 만남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를 시행하더라도 가족 간 만남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7∼28일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약 60% 가까운 56.1%의 국민은 사적 모임을 금지하더라도 가족 간 만남은 허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41.0%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자료출처=보건복지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자료출처=보건복지부)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설 연휴 기간 직계가족이더라도 사는 곳이 다를 경우 4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국민의 70% 이상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자체를 반대하진 않았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가 3차 유행 차단에 효과적이었느냐는 질문에 74.4%가 응답했고, 22.1%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향후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할 때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를 시행해야 하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낸 응답자도 85.7%에 달했다. 12.1%는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기념회, 설명회 등 행사에 50인 또는 100인 이내로만 모일 수 있도록 한 조치에 대해서도 68.7%는 긍정적인 반응을, 26.5%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 재택근무를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23.4%에 그쳤다. 76.6%는 재택근무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기업 내 재택근무가 활성화되어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28.5%,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65.8%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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