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중국의 음악채널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전파를 타면서 중국의 한한령이 풀리는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시가 직영하는 베이징런민라디오 국제음악채널(Metro Radio)에서 오전 10시 30분 쯤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흘러나왔다.
BTS의 콘서트 등 영상 콘텐츠가 웨이보나 불법 채널을 통해 불법적으로 중국에 소개된 적은 있어도 중국 정부 매체에서 BTS의 노래가 방송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한령이 풀리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역시 중국의 한한령이 해제되는 것 아니냐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말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방한 한 뒤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기업 컴투스의 주력 게임 '서머너즈 워'의 외자 판호를 발급한 바 있다.
한편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방송한 Metro Radio는 지난 2015년 5월 18일 설립된 영문 음악 채널로 출퇴근 시간대 많은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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