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첫 백신 공장 출발...미 64주와 주요 대도시 배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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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첫 백신 공장 출발...미 64주와 주요 대도시 배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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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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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하면서 미시간주 포티지에 있는  화이자의 공장에서 첫 백신을 실은 트럭이 이날 오전 공장을 출발했다.

13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 최초 백신은 64곳의 주(州)와 미국령, 주요 대도시, 그리고 5개 연방기관으로 배송된다. 지역별 물량은 각 주의 성인 인구를 기준으로 할당됐다.

구체적으로 14일 145곳을 시작으로, 15일 425곳, 16일 66곳 등 영하 70도의 온도에서 보관될 수 있는 유통센터로 배달되고, 3주 내 투여될 수 있도록 주가 지정한 백신접종소로 옮겨진다.

1차로 배포된 백신은 약 290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으로, 주별 결정사항이긴 하지만 의사, 간호사 등 보건종사자와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 백신 개발 프로젝트 '초고속작전'(OWS)팀을 이끄는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내년 1분기까지 1억명의 미국인이 백신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슬라위 책임자는 "미국 정부는 이달 말까지 4000만회 투여분(2000만명분), 내년 1월 5000만~8000만회분(2500만~4000만명분), 2월에도 같은 규모의 백신이 배포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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