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개국 3396만명...전체 53.8% 차지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300만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는 146만명을 기록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하루 11만명을 넘겼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 32분(한국 시각)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6303만285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46만457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통계를 주도하는 나라는 미국과 인도, 브라질, 프랑스, 러시아 등이다.
미국은 밤새 확진자가 11만 명을 넘겼다. 이날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하루 새 11만8092명 늘어나 1373만30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30명 추가돼 27만2983명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확진자 숫자는 밤새 3만9000명 추가돼 943만2039명이 됐다. 사망자는 444명 늘어나 13만7177명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밤사이 확진자가 2만4468명 늘어나 631만474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96명 늘어나 17만2833명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하루 새 2만6683명 늘어나 226만931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59명 추가돼 3만9527명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는 9784명 늘어 확진자 221만8483명, 사망자는 198명 추가돼 5만232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미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프랑스 등 상위 다섯 나라의 확진자 숫자는 3396만4886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 6303만2854명 가운데 약 53.8%로 나타났다.
그 뒤로 스페인은 밤사이 확진자 164만6192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4만4668명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1만2155명 증가해 161만7327명을 나타냈고 사망자는 215명 늘어 5만8245명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2만648명 증가해 158만5178명으로 나타났고 541명 사망해 5만4904명으로 집계됐다.
아르헨티나는 하루 사이 5432명 늘어 확진자 141만8807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151명 추가돼 3만847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임상 데이터가 너무 적어 아직 효능을 평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임상시험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3일 임상 3상의 초기 데이터 분석결과, 자사 백신이 70%의 면역효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임상은 백신을 한달 간격으로 1차, 2차 두 차례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