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코로나 시대 출장 절반으로 줄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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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코로나 시대 출장 절반으로 줄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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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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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사진=CNBC)
빌 게이츠 (사진=CNBC)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출장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17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뉴욕타임스(NYT) 딜북 콘퍼런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종식 이후에도 직장인들의 출장과 업무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예상에 출장은 50%, 사무실로 출근하는 날은 30% 넘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게이츠는 “재택근무가 보다 현실화된 만큼 출장에 대한 '매우 높은 문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일부 기업은 재택근무가 더 극에 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창업자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취약계층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올해 들어 제약회사 경영진들과 다섯 차례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보통 뉴욕에서 대면으로 진행됐던 회의다.

게이츠 창업자는 "우리는 어느 정도 사무실에도 갈 테고, 출장도 갈 것이다. 그러나 극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CNBC)
(출처=CNBC)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항공 여행 수요, 특히 비즈니스 출장 수요가 황폐화됐다. 미국 항공사를 대표하는 단체인 Airlines for America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의 비즈니스 여행자들이 미국 항공사들의 수입의 절반은 차지했지만, 현재는 여행의 30%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은 항공 여행을 더욱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 움직인다고 해도 출장이 반등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부사장인 주슨 알도프는 “지난 10월 우리는 해외 출장 경로가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재개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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