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삼성전자 피해갔다...3Q 영업익 12조, 전년 比 58.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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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삼성전자 피해갔다...3Q 영업익 12조, 전년 比 58.8% 증가
  • 이슈밸리
  • 승인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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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 수출규제·미중 무역전쟁중 이룬 성과
올 3분기 영업이익률 18.44%로 2년 만에 최고치
갤럭시 노트20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사진=삼성전자)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삼성전자는 피해갔다.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실적에서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3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조9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직전 분기보다 26.43% 늘었다.

매출액은 67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2018년 이후 2년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매출액은 2017년 4분기에 기록한 65조9800억원을 넘어선 역대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이다.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은 18.44%로 2018년 4분기(18.22%)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코로나19 확산, 미중 무역분쟁이라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이룬 성과다. 

 

삼성전자 올 3분기 실적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삼성전자 올 3분기 실적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올 3분기 호실적의 배경은 반도체,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핵심 사업 부문의 고른 선전 덕분으로 분석된다.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반도체 사업은 매출액 18조8000억원, 영업이익 5조5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사업을 주관하는 IM(IT&모바일)부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0조4900억원, 영업이익 4조4500억원이다. IM 부문의 분기 매출액이 3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TV, 생활가전 등을 아우르는 CE(소비자가전)부문도 깜짝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1조56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고 매출액도 14조900억원으로 실적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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