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9월 모의평가 치른다...48만7347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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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9월 모의평가 치른다...48만7347명 응시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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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리허설이 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가 치러진다.

16일 평가원은 전국 2099개 고등학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2021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일제히 시행한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해마다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해 수능 난이도를 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는 수시·정시 지원전략을 세우는 데 기준이 된다.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수능전형에 합격 가능한 대학과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등을 고려해 수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9월 모의평가는 고3 재학생뿐 아니라 재수생도 응시하는 시험이어서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7347명으로 작년 9월 모의평가보다 11.3% 줄었다. 그중 현재 고등학교 재학생은 40만9287명으로 1년 전과 견줘 10.9%, 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수·n수생은 7만8060명으로 13.3% 각각 감소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48만5700명, 수학 가형 17만6596명, 나형 30만6778명이다. 영어 48만5607명, 사회탐구 26만3985명, 과학탐구 21만2281명, 직업탐구 9722명이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4만9344명이 지원했다. 한국사는 필수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표가 나오지 않는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는 특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이나 자가격리 등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수험생은 6월 모의평가 때처럼 '온라인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대면 운영이 중단됐던 300인 이상 대형학원은 집합 금지 예외 대상이 됐다. 교육부는 학원이 수험생 간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처를 준수하고, 시험실 당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할 수 있도록 428개 학원을 전수 점검했다. 시험실당 인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20여개 학원이 인근 시설을 섭외해 추가로 시험실을 확보했다.

성적은 예정된 일정보다 이틀 빠른 다음 달 14일에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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