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7일 규슈 전역에서 약 48만 채가 정전됐다고 후지뉴스(FNN)가 보도했다.
FNN는 규슈전력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6시 현재 가고시마현에서 약 209,450호, 나가사키현에서 약 173,770호, 사가현에서 약 26,780호 등 규슈 전역에서 약 475,910호가 정전됐다고 전했다.
또 시코쿠전력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 현재 시코쿠 각지에서 약 12,510가구가 정전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나가사키시 노모자키에서는, 오전 1시 45분에, 최대 순간 풍속 59.4미터를 관측한 것 외, 미야자키·에비노시에서는, 7일 오전 4시까지 24시간 강우량이, 9월의 평년 1개월분을 웃도는 462.5 mm를 관측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가고시마 현에서 10명, 미야자키 현과 나가사키 현 각각 6명 등 모두 2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후지뉴스는 보도했다.
신문은 앞으로 예상되는 최대 순간 풍속은 규슈 북부에서 60m, 큐슈 남부 등에서 35m, 동해·아마미에서 30m 등이다.
8일 오전 6시까지의 24시간 예상되는 강수량은 모두 많은 곳에서 동해에서 300mm, 시코쿠에서 250mm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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