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름 평균기온 100년만에 22.5→25.4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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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름 평균기온 100년만에 22.5→25.4도로 상승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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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시간이 갈수록 폭염 빈도수가 더 자주 발생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

기상청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에서 '변화하는 기후와 폭염, 원인과 대응책은?'을 주제로 2019 폭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손석우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미래 기후 시나리오에서 폭염 빈도수, 지속일수, 강도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교수는 "한반도 또한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있고 미래에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면서 "열대야 현상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8월1일 서울 39.6도, 홍천 41도라는 역대 최고기온과 31.5일의 폭염일수를 기록, 최악의 폭염을 겪었다. 또 한반도의 여름철 평균기온은 1910년 22.5도에서 2018년 25.4도로 100여년 만에 2.9도 상승했다. 더불어 폭염일수도 1980년대 8.2일에서 2010년대 15.6일로 90%가 증가했다. 

기상청은 폭염을 2일 이상 33도(주의보)와 35도(경보)의 고온현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폭염의 가장 큰 원인은 지구 온난화를 지목한다. 실제 세계기상기구(WMO)와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에서는 인류 생존에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지구 온난화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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