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늘길 열려...7개 노선 추가로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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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늘길 열려...7개 노선 추가로 운항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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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중국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9일 주중한국대사관과 아시아나 등 항공업계는 오는 12일부터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중단된 한중 항공 노선 운항이 재개되는 첫 사례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노선 운항 재개를 허가받았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노선 운항이 2개 노선으로 늘었다고 해서 1사1노선 취항제한 완전 해제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또 항공편 운항이 확대된다 해도 조건부 운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당국이 외항사들에 한 개 노선만 운항이 가능하도록 한 1사1노선 취항제한 때문에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인천~선양), 아시아나항공(인천~창춘), 제주항공(인천~웨이하이) 등이 3개 노선만 운항해 왔다.

최근 한·중 양국의 항공편 확대 논의가 이뤄지며 운항 제한 분위기가 반전됐다. 한·중 합의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폭 줄어든 양국간 항공편이 늘어나게 됐고 국내 항공사들의 추가 노선 재개 가능성도 높아졌다.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노선 운항 재개 신청을 준비 중이며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진에어가 지난달 신청한 제주~시안 노선에 대한 중국 당국의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국제선 운항 재개가 항공사들의 실적 회복까지는 장기간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국의 입국 제한이나 자가격리 조치 등이 아직 지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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