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브라질 밤사이 확진자 4만명씩 증가...전 세계 110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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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브라질 밤사이 확진자 4만명씩 증가...전 세계 1100만명 육박
  • 이슈밸리
  • 승인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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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브라질만 4만명씩 증가...두 나라 확진자 431만명
브라질 이웃 페루·칠레 각각 29·28만명...아르헨티나 6만명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 2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과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씩 추가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100만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는 52만명을 돌파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16분(한국 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098만493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2만2952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육대륙 가운데 북아메리카의 미국과 남아메리카의 브라질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 확진자 1100만명 가운데 이 두 나라의 확진자 숫자는 431만명으로 39.1%로 나타났다.

이날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하루 새 4만8199명 늘어나 282만815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13명 추가돼 13만1411명으로 나타났다. 

브라질도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밤사이 확진자는 4만3489명을 늘어나 149만685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171명 추가돼 6만1884명으로 집계됐다.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는 러시아는 하루 새 6760명 증가해 66만1165명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147명 늘어나 9683명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과 국경 분쟁을 했던 인도는 밤새 2만1948명 증가해 62만7168명으로 나타냈다. 사망자는 377명 추가돼 1만8225명으로 집계됐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16분(한국 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098만493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2만2952명으로 집계됐다.  (출처=월드 오미터)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16분(한국 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098만493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2만2952명으로 집계됐다. (출처=월드 오미터)

 

서유럽 최악의 코로나 확진국 영국은 31만3483명(확진자 통계 없슴)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89명 늘어나 4만3995명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은 444명 추가돼 29만718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명 늘어 2만8368명이 됐다. 한때 유럽지역 최고 확진자 국가였건 스페인이 코로나19 적극 대응으로 사태를 많이 진정시키고 있다. 특히 사망자 숫자는 계속 한 자리에 머무르고 있다. 

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페루는 밤사이 3527명 추가돼 29만2004명이 됐고 사망자는 185명 증가해 1만45명으로 1만명 대를 돌파했다. 이웃 국가는 칠레는 2498명 증가해 28만4541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167명 늘어나 5920명이 됐다. 페루와 칠레는 브라질 바로 이웃 국가로 이들 국가들이 좀 더 강화된 국경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브라질의 또 다른 이웃국인 아르헨티나의 경우 확진자는 6만7197명이고 사망자는 12명 추가돼 1363명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과 비교하면 심각한 상황이지만 브라질, 페루, 칠레와 비교하면 아르헨티타는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9번째 확진국 이탈리아는 201명 늘어나 24만961명이 됐고 30명의 사망자가 추가돼 3만4818명으로 기록됐다. 이탈리아도 스페인처럼 코로나19를 잘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 2번째이자 중동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란은 하루 새 2652명 증가해 23만2863명으로 나타났고 148명 사망자가 추가돼 1만1106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이웃국가 멕시코는 하루 사이 5681명 확진자가 늘어 23만177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741명 늘어 2만8510명을 나타냈다. 

파키스탄은 4339명 추가돼 21만7809명이 됐고 사망자는 78명 늘어 4473명 기록됐다. 터키는 1186명 증가해 20만 2284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17명 추가돼 5167명이 됐다. 

그 뒤 14위는 사우디아라비아(19만7608명), 독일(19만6706명), 프랑스(16만8061명), 방글라데시(15만3277명), 콜롬비아(10만6110명), 캐나다(10만4643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반려동물이 인간으로부터 코로나19에 전염된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걱정할 수준 아니다“라고 밝혔다. 

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스위스 WHO 본부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반려동물이 주인으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매우 적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는 지난 3월 홍콩에서 반려견이 사람으로부터 코로나19에 전염됐고, 벨기에에서도 고양이가 주인으로부터 옮아 확진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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