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6611억원 3차 추경 확정...'고1 무상교육' 시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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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6611억원 3차 추경 확정...'고1 무상교육' 시행되나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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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 조기 시행과 교과서 선금 지급을 위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 10조 7925억원이 확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6611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교육의 공공성·책무성 강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에 따라 고교 1학년의 무상교육(452억원)이 정부 계획보다 1학기 빠른 2학기부터 실시된다. 정부는 지난해 2학기 3학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을 도입해 올해 2학년, 내년 1학년으로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원격수업과 학교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교사 지원 157억, 저소득층 학생 학습기기 지원 365억, 교직원 수업용 마스크 지원 12억원, 급식용 임시 가림판 구입 45억 등을 집중 지원한다.

또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전체 고교·특수·각종학교 및 혁신학교 무선 AP 구축 177억원, 원격수업지원 플랫폼 구축 15억원, 방역활동 강화 인력 지원 208억원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영세 교과서 인쇄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교과서 선급금 145억원도 추경에 편성됐다. 이는 서울시교육청의 2021년도 교과용도서 구매 예산 723억원의 약 20%에 해당한다. 12월에 학교와 교육지원청을 통해 계약업체에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휴원한 기간 동안의 원비를 학부모에게 되돌려 준 사립유치원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184억원 편성됐다. 학부모 부담과 사립유치원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이다. 사립유치원이 원비를 돌려주면 돌려준 금액의 절반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확정된 추경 예산이 사업 취지대로 즉시 집행·보전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의 코로나19 대응 원격수업과 방역체계 구축에 먼저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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