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9명...수도권만 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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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9명...수도권만 48명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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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인천발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수 급증으로 40명대를 기록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9명 증가한 1만159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49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46명으로 서울과 인천에서 17명의 확진가가 각각 나왔고, 경기에서 1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대구에서 1명이 나왔다.

특히 인천발 개척교회 성경모임 관련 연쇄감염이 지속되고 있는데 지난 5월31일 첫 확진자인 57세 여성 목사(인천 209번, 주사랑교회) 발생 이후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50명을 넘어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5월28일 부흥회를 통해, 부평구에서 5월 25~27일 개척교회 목회자 성경모임을 통해 집단감염이 시작된 것이다. 

서울에선 60대 남성(강서구 50번)이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양천구 신월동의 부활교회 부흥회에 참석했다가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다. 양천구에서도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3명(양천구 31~33번)이 발생했고 강서구 51번 확진자인 60대 여성도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인 강서구 47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강서구 47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부평 성전교회를 다녀온 후 확진됐다. 

부천시에서는 인천 개척교회 모임에 참석했던 확진자(인천 237번)의 일가족 3명(부천 121~123번)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시흥시에서도 인천 221번(인천 개척교회 모임 참석·목사)의 남편(시흥 13번)이 확진판정을 받아 교회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명으로 서울에서 2명, 경기에서 1명이 있었다.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1269명으로, 내국인 비율은 87.3%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사진=질병관리본부)

전체 누적 확진자 1만1590명의 지역은 대구 6885명, 경북 1379명, 서울 895명, 경기 879명, 인천 249명, 충남 146명, 부산 147명, 경남 123명, 충북 60명, 강원 56명, 울산 52명, 세종 47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537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95만6852명이며, 그중 91만7397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78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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