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명…지역발생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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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명…지역발생 30명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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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청와대)
(출처=청와대)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되면서 3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신규 확진자가 35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503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기와 인천지역 교회의 집단감염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발(發) 전파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는 인천 18명, 경기 11명, 대구 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29일 55명에서 30일 27명, 31일에는 15명으로 3일 연속 감소했다가 6월 1일에는 30명으로 2배로 급증했다.

이는 인천 부평 50대 여성 목사와 부흥회에서 접촉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다시 번질 조짐을 보이자 방역당국은 정기 예배뿐만 아니라 소규모 모임도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교회활동 중 성가연습, 성경공부 등 소규모 모임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2m 거리두기, 명부작성 등의 방역수칙을 거의 안 지키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정기 예배에 대해서만 방역수칙이 강조됐는데 교회 내 소규모 모임도 '고위험 활동'에 속하는지 검토해 관련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5명이었다. 신고 지역은 서울 1명, 경기 1명, 전남 1명 순이었고 검역 과정이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27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치명률은 2.36%다. 성별로는 남성 2.98%, 여성은 1.91%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사진=질병관리본부)

전체 누적 확진자 1만1503명의 지역은 대구 6884명, 경북 1379명, 서울 862명, 경기 852명, 인천 224명, 충남 146명, 부산 147명, 경남 123명, 충북 60명, 강원 56명, 울산 52명, 세종 47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536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92만1391명이며, 그중 88만5830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4058명이다.

(출처=질병관리본부)
(출처=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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