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우려'...티맥스 인근 네이버, 정상근무 철회
상태바
'집단감염 우려'...티맥스 인근 네이버, 정상근무 철회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네이버가 11일부터 예정됐던 '정상근무' 계획을 철회한다.

네이버는 전날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예정된 정상근무 시작일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기존 전환기간 체제를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네이버 본사는 경기도 용인시 66·67번 확진자가 재직 중인 티맥스소프트 본사와 가까워 임직원들의 출근 동선이 겹치게 된다. 이에 임직원의 건강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네이버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26일부터 약 8주간 재택근무을 시행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20일부터 4월29일까지 전환근무제를 채택했다. 전환근무제 도입에 따라 네이버 임직원은 조직별로 상황에 맞게 요일을 정해 사옥 내 절반씩 출근했다.

네이버와 함께 오는 11일 정상근무제를 예고했던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NHN 등 판교 소재 IT 기업들 역시 정상근무제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정부 방침 등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시 판교·분당 일대의 다른 IT 기업들도 이번 사태를 주시하면서 근무방식 변화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