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아프리카, 중남미 확산세” 경고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만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는 21만명을 넘겼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18분(한국 시각)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05만56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1만106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의 확진자가 약 33% 해당하는 100만명을 넘겼다.
이날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하루 새 1만7782명이 늘어나 100만494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114명 추가돼 5만6527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 평균 확진자 2만5000명~2만8000명 사이 발생하던 수치는 이날 크게 감소했다.
스페인은 확진자 22만9422명(+2793명), 사망자 2만3521명(+331명), 이탈리아 19만9414명(+1739명), 2만6977명(+333명), 프랑스 16만5842명(+3742명), 2만3293명(+437명), 독일 15만8389명(+619명), 6050명(+437명),
영국 15만7149명(+4309명), 2만1092명(+360명), 터키 11만2261명(+21313명), 2900명(+95명), 이란 9만1472명(+991명), 5806명(+96명), 러시아 8만7147명(+6198명), 794명(+96명),
중국 8만2830명(+3명), 4633명(+1명), 브라질 6만6501명(+3642명), 4543명(+272명), 벨기에 4만6687명(+553명), 7207명(+113명), 캐나다 4만8242명(+1347명), 2702명(+142명), 네덜란드 3만8245명(+400명), 4518명(+43명), 스위스 2만9164명(+103명), 1665명(+55명), 페루 2만8699명(+1182명), 782명(+54명),
포르투갈 2만4027명(+163명), 928명(+25명), 에콰도르 2만3240명(+521명), 663명(+87명), 아일랜드 1만9648명(+386명), 1102명(+15명), 스웨덴 1만8926명(+286명), 2274명(+80명) 사우디아라비아 1만8811명(+1289명), 144명(+5명), 이스라엘 1만5555명(+112명), 204명(+3명) 오스트리아 1만5274명(+49명), 549명(+7명), 멕시코 1만4677명(+835명), 1351명(+46명), 싱가포르 1만4423명(+799명), 14명(+2명)
이처럼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확산 세가 다소 주춤해지긴 했으나 WHO(세계보건기구)는 여전히 코로나19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27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전염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프리카, 동유럽,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 계속 우려한다“고 말했다.
테드로스는 총장은 "모든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낮은 검사 능력 때문에 이들 지역의 많은 나라에서 환자와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바이러스는 우리가 단결하지 않으면 패배하지 않을 것이고, 단결하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우리 사이의 틈을 악용하여 계속해서 대혼란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