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만 6000명을 넘겼다. 사망자도 4000명에 육박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31일 저녁(미, 동부시간, 7시 25분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18만6265명, 사망자는 3810명으로 집계했다.
이날,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주 확진자는 7만5813명, 사망자는 1550명을 기록했다. 미국 전체 확진자와 사망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앤드류 M.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많은 사업체들의 문을 닫으라고 명령하면서 은퇴한 의사들에게 복직할 것을 촉구했고 더 많은 병원 장비를 갖추는 데 연방정부의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센트럴 파크에 야전 병원이 세워져 있었고 맨해튼 컨벤션 센터가 환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뉴욕시 빌드 블라시오 시장도 "우리는 매일 사람들을 잃고 있다. 앞으로 몇 달은 이전과는 달리 고통스럽고 우리의 건강 관리 시스템을 강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학 과학기술시스템센터(CSSE)에 따르면 이날 같은 시간 미국 외 이탈리아 확진자 10만5792명(사망자 1만24289명), 스페인 9만5923명(8464명), 중국 8만2278명(3309명), 독일 7만1690명(774명), 프랑스5만2827명(3532명), 이란 4만4605명(2898명), 영국 2만5479명(1793명), 스위스 1만6605명 (433명), 터키 1만3531명(214명), 네덜란드 1만2667명(1040명), 벨기에 1만2775명(705명), 한국 9786명(162명)의 순이었다.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대만은 확진자 322명에 사망자는 5명에 불과했다.
쿠바도 186명(6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 대해 빠르게 입국제한 조치를 했던 베트남은 CSSE 통계에 의하면 확진자 207명 사망자는 현재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