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사 CEO들, 트럼프에 항공 운항 제한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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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사 CEO들, 트럼프에 항공 운항 제한 자제 요청
  • 이슈밸리
  • 승인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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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비행 운행 제한·중단시 경영 위기 호소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미국 항공사 CEO들은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관계자들에게 항공 여행의 둔화를 초래할 조치를 취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항공사 CEO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민간 항공기에 대한 운행 제한·중단을 시작하면 항공 사업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미국 정부에 공개적으로 비행을 중단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항공사 CEO들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 참석했다. 신문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일부 CEO들이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미 미국 항공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해 계획된 노선을 취소하기 시작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26일 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서 비행하는 것은 안전하고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여행 주의사항과는 별도로 국제적으로 비행하는 것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트럼프 행정부에 83억 달러(약 9조8천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예산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요청한 25억 달러(약 3조 원)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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