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美 관계에..."무역이든 인공지능이든 서로 도움돼야"
상태바
시진핑, 中-美 관계에..."무역이든 인공지능이든 서로 도움돼야"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4.0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경제계와 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상공업계·전략학술계 대표단을 만나 "중국 경제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다"며 "작년 중국 경제 성장률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선두였고 세계 경제 성장률에 30% 넘게 공헌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과거 '중국붕괴론' 때문에 붕괴하지 않았고 현재 '중국정점론' 때문에 정점에 도달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중국 발전의 전망은 밝고 우리는 저력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 시 주석은 작년 11월 미중 정상회담 후 외교·경제·마약·기후변화 등 영역에서 속속 소통이 재개된 일을 거론하면서 "지금 형세에서 중국과 미국의 공동이익이 감소한 것이 아니라 더 많아졌다"고 했다.

이어 "경제·무역과 농업 등 전통적 영역이든, 기후변화·인공지능 등 신흥 영역이든 중국과 미국은 상대방 발전에 도움(助力)이 돼야지 방해(阻力)가 돼선 안 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세계 경제 회복을 이끌고 국제·지역 이슈를 해결하려면 중국과 미국이 협조·협력해 대국의 품을 열고 대국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면서 "미국은 중국과 마주 보고, 올바른 전략적 인식을 수립하며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 중미 관계의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공존의 길을 적극 탐색하고 중미 관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며 건강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