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의료계와 만나 '의대 증원' 이슈를 두고 면담에 나섰다.
의대 출신인 안 위원장은 26일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의사 4명과 전공의 대표 1명을 만나 70분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은 안 위원장이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의료계 참석자들은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 등에 적절한 의대 증원 규모 수치를 의뢰해야 한다. 증원 규모 산출에 객관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은 그동안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을 비판하며 '단계적 증원'을 주장해왔다.
앞서 안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부의 증원 계획에 대해 "교수진 준비·교육 및 수련 인프라 준비도 없는 총선을 앞둔 정치적 접근"이라며 "의료 현장의 수가 문제 등 구조적 문제를 먼저 풀지 않는다면 미봉책 중의 미봉책"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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