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론, 러시아 공세…오데사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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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드론, 러시아 공세…오데사 공격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4.0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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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러시아 대선 마지막 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날아와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해 러시아 곳곳을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 상공에서 4대, 남부 크라스노다르 상공에서 16대 등 밤새 여러 지역에서 총 35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현지 지역 당국자는 크라스노다르주의 슬라뱐스크 정유 공장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지 당국은 "드론들은 무력화됐지만 드론 한 대가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화재는 진압됐고 화재에 따른 사상자도 없지만 한명이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또 인테르팍스 통신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은 중부 사마라 지역의 시즈란 정유공장의 화재는 이날 진압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접경지 벨고로드 지역도 밤새 공습을 받아 약 12개 마을에서 전력과 가스 공급이 중단됐으며 가옥들도 파괴된 가운데 16세 소녀가 공습으로 집에 불이 나는 바람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지역의 코진카 마을 인근에서 러시아 영토로 침투하려는 우크라이나 측의 시도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브랸스크 지역 상공에서는 러시아 방공군이 S-200 탄도미사일을 격추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러시아 드론 16대와 미사일 7기가 오데사에 날아왔고 드론 14대는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오데사 지역의 농업기업 2곳이 공습 피해를 봤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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