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암 진단 후 영연방의 날 기념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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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암 진단 후 영연방의 날 기념식 불참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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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사진=연합뉴스)
찰스 3세 국왕(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지난달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75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다.

일간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은 영국 왕실의 중요한 행사인 '영연방의 날' 기념 예배에 국왕이 나서지 않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찰스 3세는 지난달 윈저성에서 사전 녹화된 영상에서 "최근 몇 주간 제 건강을 빌어주는 친절하고 사려 깊은 여러분의 응원에 깊이 감동했다"며 "보답으로 영연방 전역에 걸쳐 최선을 다해 계속 봉직하겠다"고 밝혔다.

기념 예배엔 찰스 3세 대신 커밀라 왕비와 윌리엄 왕세자 등 다른 왕실 가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상에서 찰스 3세는 "우리는 오늘날 우리의 다양성이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디에 살든지 기후변화나 자연의 손실, 신기술이 가져온 사회경제적 변화 등 많은 도전으로 인해 묶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다양성으로 이런 과제들은 우리에게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지만 그 심각성은 우리 모두에게 공통"이라며 "불평등과 불의를 포함해 서로 관점을 이해하려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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