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비스산업 종사자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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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서비스산업 종사자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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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부동산서비스산업 종사자 10명 중 7명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부동산서비스산업의 4천개 사업체를 표본 조사한 결과로 지난해 10월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가 국가 승인통계로 지정된 이후 첫 공표다.

전국의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는 27만7000개로 조사됐다. 이 중 공인중개서비스업이 40.1%를 차지했고 부동산 임대업이 27%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종사자는 78만3000명이었다. 부동산관리업 종사자가 37.6%, 공인중개서비스업 종사자는 21.7%였다.

종사자 중 50대 이상이 71.9%로 가장 많았고, 20∼30대는 11.4% 수준이었다.

여기서 남성 종사자 비중이 65.7%로, 여성 종사자의 2배에 달했다. 다만 공인중개서비스업의 경우 여성 종사자 비중이 42.4%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부동산서비스산업 매출액은 2022년 기준 약 254조원으로 매출액의 55.4%는 부동산 개발업이 차지했다. 임대업의 매출액 비중은 19.6%였다.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0억2000만원이다. 부동산 금융서비스업의 업체당 평균 매출액이 112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공인중개서비스업은 48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체 사업체의 46.3%는 전년 보다 경영 성과가 나빠졌다고 답했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은 경영 성과가 나빠졌다는 답변 비율이 64.8%에 달했다. 반면 부동산 금융서비스업 종사자의 부정 평가는 1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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