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서비스, 총선까지 선거 관련 생성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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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서비스, 총선까지 선거 관련 생성물 금지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4.0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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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네이버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인 오는 4월 10일까지 자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에서 선거와 관련한 콘텐츠 생성을 원천 금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생성형 AI 검색 특화 서비스 '큐:'(CUE:)를 선거와 관련한 정보 요청이나 예측 등을 위해 사용하지 못한다.

실제로 이와 관련한 명령어를 입력하면 "선거 정보는 대화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자료 또는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를 확인하세요"라는 문구가 뜬다.

네이버는 다양한 형태의 질문이나 요청 형태로 선거와 관련한 정보가 생성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두 서비스의 대화창 하단에 사용자 주의 안내 문구도 노출한다.

아울러 네이버는 최근 선거와 관련한 딥페이크가 활개를 치는 현실을 고려해 포털에서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는 경우 주의 안내 문구를 띄운다고 밝혔다.

블로그와 카페 등에서 영상 게시물을 작성할 때도 딥페이크 주의 안내 문구가 나타난다.

이 밖에 네이버는 자사 AI 서비스가 생성한 이미지에 꼬리표(label)나 워터마크를 붙이는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X가 만든 이미지에 대해 AI 생성물 여부를 감별하고 워터마크를 붙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면서 "적용 방법과 시점은 서비스의 맥락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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