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팩트다큐 ‘건국전쟁’ 92만명 돌파...박스오피스 3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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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팩트다큐 ‘건국전쟁’ 92만명 돌파...박스오피스 3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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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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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전쟁 영화 포스터
건국전쟁 영화 포스터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그간 삐뚤어진 시각과 왜곡을 정상화, 사실·객관화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 92만명을 돌파했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전날(24일) 기준 4만3013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92만3157명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86억 5755만 6817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건국전쟁‘의 박스오피스 순위는 ’파묘‘(1위), 웡카(2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영화 속 등장인물 이승만은 1890년 후반 고종 황제 퇴위 음모에 가담한 사실이 발각되어 5년 7개월간 한성 감옥에 투옥되었다. 사형수 이승만은 한성 감옥에서 성경을 읽고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어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외교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영어에 능통하고 국제정세에 밝은 이승만은 이후 민영환과 한규설의 끈질긴 간청으로 29살이었던 1904년 8월에 고종의 특별사면을 받고 석방되었다. 이후 을사조약의 국제법적 부당함을 주장하는 밀사로 미국에 파견돼 활동하였고, 한국의 주권회복을 위한 청원외교를 전개하였다.

이러한 이승만에 대해 역대 보수·진보정권은 그의 사후 60년간 위대한 업적보다는 부정적 이미지만을 국민의 뇌리 심어 놨다. 

김덕영 감독은 이 같은 ‘독재자’ ‘분단의 원흉’ ‘도망자’라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그간 부정적 이미지와 평가에 대해 하나하나 팩트 체크하며 진실을 밝힌다. 

김 감독은 이승만 대통령이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 기초를 세웠고, 토지개혁을 통해 소작농에게 땅을 소유하도록 한 큰 개혁을 이룬 당사자이며, 초대정부 내각이 친일파 중심이 아닌 항일 운동, 독립운동 출신으로 내각을 꾸몄던 사실을 자료로 입증한다. 

아울러 여성에게 참정권을 주어, 여성이 대한민국의 주인이며 존중받을 국민이라는 인식을 처음으로 심어줬고 호시탐탐 남한의 공산화를 계획하던 북한, 중국, 러시아의 침략을 막기 위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인물이 이승만이었음으로 사실로 담고 있다. 

영화는 1954년 8월 2일 미국의 심장 맨하튼 거리에 100만명의 인파가 이승만 대통령을 환영하는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김 감독은 "미국이 아닌 나라의 국가원수가 영웅의 거리에서 카퍼레이드를 한 건 이 대통령이 처음"이라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은 인물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2021년 초부터 약 3년에 걸쳐 '건국전쟁'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이승만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 며느리 조혜자 여사를 포함한 주변 인물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김 감독은 미국 주요 도시와 하와이 등 이 대통령의 행적이 깃든 곳을 직접 찾아가 취재했다.

영화를 보고나면 그간 역대 정부는 왜 이승만이란 인물에 대해 그토록 거짓, 왜곡, 선동을 했는지를 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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