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은행 ELS 판매중단 제도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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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은행 ELS 판매중단 제도개선"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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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은행에서 ELS를 판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며 질의한 내용과 관련해 "상당 부분 개인적으로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ELS뿐만 아니라 금융투자상품은 모두 위험하다"며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또한 "고위험상품이라 하더라도 상품 구조가 단순한데 고위험인 것도 있고 구조 자체가 복잡한 것도 있다"며 "어떤 창구에서 판매하는 것이 소비자 보호의 실질에 맞는 것인지 이번 기회에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융소비자보호법이 2019년 시행된 이후 3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금융투자상품을 어떻게 분류하고 어떤 창구를 통해서 판매하면서 소비자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등을 이번 기회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ELS 판매사에 대한 검사와 관련해서는 "서둘러서 2월 중에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고 검사가 끝나면 좀 더 자세한 내용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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