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에 따른 사망자 7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사망자 수가 최소 64명으로 늘었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시카와현과 와지마(輪島)시 당국 발표를 종합해 강진 사망자가 64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보도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31명, 스즈(珠洲)시 22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
NHK 보도에 따르면 부상자 수는 이시카와현과 인접 지역을 포함해 총 370명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부상자도 이시카와현에서 30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강진으로 쓰러진 건물이 많고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긴 상황이어서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또 NHK는 이시카와현에서는 3만38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최소 9만5000 가구는 단수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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