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추어 축구선수 낙뢰에 사망…20년간 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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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추어 축구선수 낙뢰에 사망…20년간 2000명
  • 이슈밸리
  • 승인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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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본문과 관련 없슴. (사진=픽사베이)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브라질에서 한 아마추어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낙뢰에 맞아 사망했다. 브라질에서 2000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벼락에 맞아 숨진 사람은 2194명에 이른다. 

11일(현지 시각)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남부 파라나주(州) 산투 안토니우 다플라치나에서 아마추어 리그 축구 시합 중 경기장에 벼락이 떨어졌다.

곧바로 선수 5명이 현장에서 쓰러졌고, 이 중 21살 남성 1명은 상태가 심각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다른 4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산투안투니우 다플라치나 자치단체장과 사망선수 소속 축구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고 G1은 보도했다.

이 시기 브라질 곳곳에서는 폭우와 낙뢰 피해가 적잖게 보고된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산하 대기전력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만 1천700만 번의 벼락이 관측됐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1천320만 번보다 30%가량 늘어난 수치다.

2014년 1월에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명물인 거대 예수상에 벼락이 떨어지는 바람에 손가락 두 개와 머리 부분이 손상되기도 했다. 이후 6개월간 복원 작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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