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남부 칸유니스 전례없는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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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 남부 칸유니스 전례없는 공습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3.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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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 인근 지역에 통신을 끊은 채 개전 후 최고 강도의 공습을 단행했다.

5일(현지 시각) BBC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칸 유니스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50회 이상 공습했다.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 머무는 기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이 통신을 차단하면서 구급 대원들과 연결이 두절됐고 이 때문에 부상자들이 민간 차량편으로 병원에 실려 오는 상황이다.

병원 측은 통신이 두절됨에 따라 이스라엘 통신사의 심 카드를 이용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이마저 몇분밖에 사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마스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로이터 통신에 이날 오전 43구의 시신이 나세르 병원에 실려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재차 주민들에게 사전에 안내한 안전지대의 대피소로 피신하라고 권고했다.

이스라엘군의 리처드 헥트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칸 유니스 주민은 안전을 위해 우리 엑스 계정과 웹사이트를 통한 지시를 따르고 해당 지역에 뿌려지는 전단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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